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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출소하자마자 응급실서 또 난동…결국 구속

입력 2018-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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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천 살인 사건' 용의자 잠시 후 구속 결정

노래방 손님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잠시 뒤에 결정됩니다.

[변모 씨/과천 시신훼손 피의자 :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는 알던 사이입니까?) 모르는 사이입니다. 죄송합니다.]

피의자 변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51살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어제(22일) 현장감식 결과 노래방 안에서 다량의 혈흔 반응이 나왔고 범행에 쓰인 흉기 2점도 카운터에서 발견됐습니다. 변 씨는 범행 이후 소독제 등을 이용해 노래방 내부를 청소한 뒤 열흘동안 그 안에서 생활해 왔는데요.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2. 출소하자마자 응급실서 또 난동…결국 구속

병원 응급실 난동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려서 처벌을 받은 남성인데, 출소 당일 또 응급실을 찾아서 행패를 부리다 다시 구속됐습니다. 바닥에 누워있던 남성이 웃옷을 벗고는 보안 요원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62살 박모 씨는 응급실 입구에서도 옷을 마구 벗어 던지는 등 추태를 이어갔는데요. 박 씨는 지난해 10월에도 이 병원의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려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출소한 날 술을 마시고 다시 병원을 찾아 난동을 부린 겁니다. 경찰은 박 씨가 자신을 신고한 병원에 대해서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고,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3. 하와이, 대형 허리케인 곧 상륙…주민 긴장

우리나라가 태풍 솔릭으로 초비상 상태인 것처럼 미국 하와이에서는 곧 상륙할 허리케인 때문에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가 사람들로 넘쳐나면서 진열대를 채운 물건들이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앤 해리슨/오아후 주민 : 불안하죠. 아침에 허리케인 이동 경로를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섬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 같아서 대비하려고 해요.]

[배세가 필리/오아후 주민 : 준비한 물이 부족할 것 같아서 더 샀어요. 집에 미리 물을 준비해 뒀죠.]

최고 5등급 가운데 4등급 위력을 보이고 있는 강력한 허리케인 '레인'이 하와이 섬에 곧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인데요. 재난 당국은 14일 동안 마실 물과 음식, 손전등, 라디오 등 구조 용품을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최고 시속 209km의 강풍을 동반할 정도로 위력이 센데요. 하와이섬과 마우이, 오아후 섬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체제를 가동한 하와이 재난 당국은 허리케인의 진로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호우와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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