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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찌르기' 펜싱 구본길 3연패…전희숙·김태훈 2연패

입력 2018-08-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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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팀의 금메달 효자 종목인 펜싱과 태권도에서 어제(20일) 하루만 금메달 3개가 추가됐습니다. 펜싱 사브르의 간판 구본길은 대회 3연패를 여자 펜싱 플뢰레 전희숙과 태권도 김태훈은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금빛 찌르기' 펜싱 구본길 3연패…전희숙·김태훈 2연패

[기자]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

'떠오르는 후배' 오상욱이 기어코 14대 14를 만듭니다.

한점만 나면 경기가 끝나는 긴장된 상황에서 결국 '형님'인 구본길이 마지막 칼 끝을 겨누며 승리를 거둡니다.

구본길은 아시안 게임 펜싱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구본길/펜싱 사브르 금메달 : 아직 후배에게는 한 번의 단체전 기회가 있기 때문에 제 인생의 모든 걸 쏟아부어서 후배에게 더 좋은 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품새에서 금메달 2개로 포문을 연 태권도는 겨루기에서도 금메달 1개를 더했습니다.

김태훈은 남자 58kg 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24대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게 됐습니다.

여자 펜싱 전희숙도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대회 사흘째인 어제(20일)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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