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 천상으로 떠나다…애도 물결

입력 2018-08-17 07: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설적인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각계 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설적인 여가수 어리사 프랭클린이 현지시간 16일 별세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몇년 동안 투병해 온 췌장암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사흘 만에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프랭클린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여가수로 꼽혀 왔습니다.

그래미상을 18번 수상했고 1987년에는 여가수로는 처음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스펙트', '내츄럴 우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고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의 소유자로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1968년에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장례식에서 노래했고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축가를 불렀습니다.

프랭클린의 별세 소식에 음악계뿐 아니라 정치계 등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프랭클린은 멋진 목소리를 지닌 위대한 여성이라며 그가 그리워 질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최근 임무 수행 중 발견한 소행성의 이름을 어리사 프랭클린으로 정했다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관련기사

'못다한 이야기' 영화로 책으로…기림일 기억하는 문화계 전쟁의 상처 품고 있던 DMZ…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뉴스체크|문화] '마루치 아라치' 임정규 감독 별세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부인, 8년 만에 자유의 몸 [영상] 영화 '암살'의 안옥윤은 실존 인물, '남자현 의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