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스페인 비고 해변 전망대 데크 붕괴…300여 명 부상

입력 2018-08-14 08: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스페인 북서부에 있는 비고 해변에서 전망대의 나무바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위에서 야외 콘서트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추락을 하면서 300명이 넘게 다쳤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구급차가 긴급히 출동합니다.

해변 앞엔 이미 구급차 수십 대가 모여있습니다.

곳곳에 다친 사람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구급대원들은 부상자를 응급 처치한 뒤, 들것으로 실어 나릅니다.

무너져내린 나무 잔해들을 비집고 구조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12일 자정쯤,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비고 해변에서 발생했습니다.

나무로 된 전망대 데크가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아벨 카발레로/스페인 비고 시장 : 데크가 심하게 무너졌어요. 30미터 길이 10미터 폭의 큰 구조물이었어요. 부상자가 많아요.]

이 사고로 지금까지 모두 3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야외 콘서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콘서트가 막 시작한 순간이었어요. 모든 게 무너지는 장면을 봤을 때 우리는 뛰고 있었어요.]

경찰은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뛰자 오래된 나무데크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영국 맨체스터서 총기 난사…어린이 포함 10명 다쳐 LPG 탱크로리, 트럭 들이받고 대폭발…주저앉은 고속도로 폭염에 포르투갈도 산불 비상…알프스는 산사태 위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