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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한강서 실종된 소방관 추정 시신 추가 발견

입력 2018-08-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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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방관 추정 시신 추가 발견…2명 모두 숨진 듯

한강 하류에서 구조 작업을 하다 실종된 소방관 두 명 중에 나머지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후 5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대교 인근 바위섬에서 오모 소방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실종됐던 심모 소방교는 앞서 오후 2시 15분쯤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 3차 남북 정상회담…9월 중 '평양 개최' 합의

[앵커]

남북이 오늘(13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었습니다. 9월 안으로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를 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서 남북이 공감대를 이루는 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되지 않은 것이죠?

[기자]

네. '9월 평양 개최'라는 데만 합의하고,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구체적인 날짜는 여러 가지 좀 더 상황을 보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측 단장인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날짜는 다 결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이 정확한 일자는 대략 합의했지만, 최종 발표만 미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9월 초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9월 중순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북한이 다음달 9일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 회담은 굉장히 속도감 있게 진행됐는데요.

전체 회의, 수석대표 접촉에 이어 두 차례 대표 접촉을 한 뒤, 종결회의까지 총 3시간 35분이 걸렸습니다.

남북은 또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보수공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개소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해 남북 철도, 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 군사회담 등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3. '홍대 누드 몰카' 여성…1심서 징역 10월 '실형'

홍익대학교 회화과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알몸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동료 여성 모델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모 씨에게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인격적 피해를 줬다" 고 양형 이유를 설명하면서 안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불법 촬영 범죄와 관련된 사건에서 초범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편파 판결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4. 아시아 증시 '터키 쇼크'…코스닥 3.7% 급락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금융 시장이 불안해지자 아시아 증시가 혼돈에 빠졌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 떨어진 755.65를 기록했고, 코스피 지수도 1.5% 내린 2248.4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 일본 닛케이 지수가 1.98%, 홍콩 항셍지수가 1.52%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터키 사이의 갈등으로 리라화 가치가 지난주에 20% 폭락한 데에 이어서, 오늘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다시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5. 케냐 '살인 하마'…가슴 물린 중국 관광객 사망

케냐 리프트밸리 주의 한 호수에서 현지 시간으로 11일에 중국인 관광객 2명이 하마에게 물려서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호수를 찾은 중국인 2명이 하마의 사진을 찍다가 공격을 당해서 1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1명이 타박상을 입었고, 현지 경찰은 숨진 관광객이 하마에게 가슴을 심하게 물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케냐 야생동물 보호청은 중국인 2명이 공격을 당한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다면서 문제가 된 하마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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