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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말9초 평양회담' 가능성…오늘 고위급 회담서 결정될 듯

입력 2018-08-13 07:15 수정 2018-08-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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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3차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회담의 장소는 현재로서는 평양이 유력한데, 어제(12일) 청와대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판문점에서 있게 될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3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오늘 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종전선언이 비핵화의 선결조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철도와 도로 분야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었습니다. 오늘 회담 자리에서 북한은 이 부분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3일 월요일 아침&, 김소현 기자가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소가 평양이냐는 질문에는 지난번 '평양이라고만 하기 어렵다'는 자신의 발언을 "너무 제3의 장소로만 해석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합의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입니다.

시기도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았습니다.

김 대변인은 남북 간 다양한 채널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미국과도 실시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전선언과 비핵화의 선후 관계를 놓고 북·미 간 협상이 더딘 가운데, 비핵화 문제도 오늘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비핵화도 판문점선언에 들어있는 만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 구성에서 우리 측은 정상회담에, 북측은 경제협력에 방점을 찍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측 철도·도로 실무자들이 대표단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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