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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13일 남북 고위급회담…3차 정상회담 논의

입력 2018-08-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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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일 통일각서 고위급회담…3차 정상회담 논의

남북 고위급회담이 나흘 뒤인 오는 13일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북측은 오늘(9일) 오전에 통지문을 통해서, 고위급회담을 열어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와 관련된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도 여기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고위급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 장소와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김경수·드루킹 한 자리에…특검 '대질 신문' 준비

[앵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 오전 특검에 다시 소환돼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드루킹 김동원 씨도 사무실로 불렀는데요. 김 지사와 드루킹 두 사람이 정반대의 주장을 펴고 있는 만큼, 특검은 대질 신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먼저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의 출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경수 지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5분 빠른 오전 9시 25분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6일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진실 특검이 되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드루킹 김동원씨는 오후 1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에 소환돼 대기 중입니다.

특검은 김 지사와 김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대질 신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질 신문에는 들어간 상태인가요?

[기자]

아직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김 씨 사이의 대질 신문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6일 김 지사에 대한 첫 조사 때 조사를 다 끝내지 못하고 절반가량 진행됐다고 알려진 만큼 김 지사에 대해 조사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김 지사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에 대질 신문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대질 조사의 필요성이 있어 소환했고, 두 사람 모두 거부하지 않으면 대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측은 두 사람의 저녁 식사가 끝난 뒤에 대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파주 도장공장 화재…건물 3동 태우고 2명 다쳐

오늘 오후 1시쯤 경기 파주에 있는 한 도장업체의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주변의 다른 공장으로 번지면서 공장 3개동을 태웠고, 53살 강모 씨 등 2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길은 2시간이 넘는 진화 작업 끝에 완전히 잡혔지만, 주변이 한동안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4. 에쿠스 차량 주행 중 화재…1명 숨지고 1명 중상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남상주 나들목 인근 국도를 달리던 에쿠스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졌고, 운전을 한 60살 A씨는 온 몸에 화상을 입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에 문제가 있어서 불이 났는지 여부와, 불이 시작된 지점이 어디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5. BMW 화재 오늘 또 2건…리콜 대상 아닌 차량도 불

한편, BMW 화재 사고는 오늘도 2건이 일어났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BMW 730Ld 차량에, 한 시간 뒤에는 안양-성남고속도로 삼성산 터널 입구에서 BMW 320d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특히 730 모델은 2011년 식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차종입니다.

6. 14호 태풍 '야기' 북상 중…"한반도 상륙 가능성"

오늘 강원 산간 지역과 경기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지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렸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 지역에는 지금 약한 소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5도, 대구 37도, 경북 영천은 39.1도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무더웠습니다. 한편, 14호 태풍 '야기'가 어제 발생해서 북상 중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야기'가 오는 14일에 중국 산둥반도 쪽으로 이동할 걸로 예측한 반면에, 미국과 일본 기상청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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