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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반대 의견에…제주 '비자림로' 공사 일시중단
입력 2018-08-09 21:30
수정 2018-08-0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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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힌 제주시 구좌읍의 '비자림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2.9㎞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과정에서 삼나무 2100그루 가량 베어 낸다는 소식에 공사에 반대하는 의견이 전국에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공사를 멈춘 기간 동안 편백 등을 심어 경관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환경 단체들은 도로 확장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주민 토지 보상이 75%가량 진행된 만큼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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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그루씩 싹둑…제주 '비자림로' 확장 논란
강신후 기자
/
2018-08-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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