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 중 1명, 표창원 의원을 <
고반장의 핫라인 > 으로 연결해서 이번 특활비 양성화 대책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고석승/기자 :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JTBC 고석승입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네. 안녕하세요]
[고석승/기자 : 우선 어제 원내대표 간 특활비 양성화 대책 평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 실망스럽고요. 현재 배정되어 있는 특활비를 영수증을 첨부하는 등의 좀 더 투명한 방법을 사용하겠다,라는 것을 지금 단계에서 국민들께 들려드릴 말씀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고석승/기자 : 지금 그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활비가 폐지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동의하십니까?]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려움이 당연히 있을 수 있겠죠. 현장 격려금이라든지 또는 특위활동, 국정감사 시에 출장, 해외출장 시에 비용 이런 것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게 국회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요.]
[고석승/기자 : 혹시 나중에라도 상임위원장이나 원내대표 같은 자리에 가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까요?]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이기 때문에 지금 그래서 강하게 주장을 하고 폐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고요.]
[고석승/기자 : 노회찬 의원의 이제 마지막 사실상의 발의였는데 특활비 폐지 관련해서 한 국회법 개정안이. 12명만 공동발의를 한 이유 뭘까요?]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만큼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소리나 눈보다는 스스로를, 그 이익을 챙기는 제 식구 감싸기가 강하지 않은가. 그런 부분에서 좀 반성을 해야 된다,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고석승/기자 : 특활비 폐지, 이제 물 건너 간 걸까요?]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직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되지 않고요. 국민의 관심, 언론의 보도 또 저희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충분히 국회운영위원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수정이든 원안이든 통과를 해서 특활비를 폐지할 수 있는 그런 여지는 분명히 남아있다…]
[고석승/기자 : 네. 지금까지 표창원 의원과 특활비 폐지 관련 핫라인 통화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