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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 조사 이달 발표…야, 공세 계속
입력 2018-08-09 08:54
수정 2018-08-09 11:29
"미국 정부,우리 정부에 문제 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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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우리 정부에 문제 삼지 않아"
[앵커]
청와대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북한산 석탄이 국내로 반입된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어제(8일)도 야당의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에 대해 이달 안에 관세당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전정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되면 같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을 의식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하겠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특히"대북제제를 주도하는 미국이 우리 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국 안보실장과 통화했습니다. 석탄 밀반입 관련 조사 상황을 말해줬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기소를 포함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제를 삼는다면 "가장 먼저 나서야 할 미국은 우리를 신뢰하는데, 오히려 국내 일부 언론이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정부가 문제를 알고도 방조한 게 아니냐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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