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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포항 새마을금고 강도…경북서 6월 이후에만 3번째

입력 2018-08-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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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평균 19.5% 인하

정부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가구당 평균 19.5%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에 따라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해서 3단계인 누진제 중에 1단계와 2단계 전기 사용량 상한선을 각각 원래보다 시간당 100kW씩 늘립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 사용량이 시간당 201~300kW인 가구는 한 달 평균 5820원을, 시간당 301~400kW인 가구는 9180원을, 시간당 401kW 이상인 가구는 19040원을 할인받게 됩니다. 

2. 포항 새마을금고 강도…경북서 6월 이후에만 3번째

[앵커]

오늘(7일) 오전에,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 또 강도가 들었습니다. 경북 지역의 소규모 금융기관 점포에 강도가 든 것이, 6월 이후로만 벌써 세 번째 입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포항시 용흥동 용흥새마을금고 본점에 강도가 든 것은 오늘 오전 11시 47분 쯤입니다.

청바지에 회식 후드 점퍼를 입었고, 선글라스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새마을금고 앞에 차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금고에 들어오자 마자 창구 위로 올라가 직원 1명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또 미리 준비해 간 가방을 던진 뒤 돈을 담으라고 외쳤습니다.

당시 새마을금고 안에는 창구직원 6명이 모두 근무하고 있었고 고객까지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창구에 있던 돈 450여 만 원을 가방에 담아줬고 강도는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가 미리 세워둔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불과 1~2분 만에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범행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이 점포에는 청원경찰이나 경비인력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청원경찰이 없는 소규모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든 것은 6월 이후 경북에서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지난 6월에는 영천에서, 7월에 영주, 그리고 오늘 포항까지 한 달에 한 번 꼴로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계속해서 범죄 표적이 되고 있는 소규모 금융기관 점포에 청원경찰이나 경비인력 등을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3. 폭염에 '끓는' 냉면값…평균 8808원, 작년보다 10%↑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대표적인 여름 음식, 냉면의 값도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표적인 외식 메뉴 8종류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의 냉면 한 그릇의 평균값은 8808원으로, 작년에 비해 약 10% 오르면서 값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삼겹살이 5%, 비빔밥은 2.8%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4. 이탈리아 도로서 LPG 적재 트럭 추돌…초대형 폭발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최소 15명이 숨지고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CNN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국제공항 부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LPG 가스가 실려있던 트럭이 다른 트럭을 들이받고 폭발해서 최소 3명이 목숨을 잃고, 7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 남부 포기아 인근 도로에서도 이주노동자를 태운 승합차가 화물차와 부딪힌 뒤에 뒤집어지면서 1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5. '친딸 의혹' 설정스님…유전자 검사용 세포 채취

친딸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대한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유전자 검사를 위해서 오늘 세포 채취를 진행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 당시에 아내와 딸이 있다는 의혹을 받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구강 점막 세포를 채취했습니다. 하지만, 친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모 씨의 행방을 알 수 없어서 실제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의혹이 풀릴 수 있을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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