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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승의 핫라인] 지긋지긋한 폭염, 언제까지 이어지나

입력 2018-08-07 17:54 수정 2018-08-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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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 온 코너, < 고반장의 핫라인 > 입니다. 이쯤해서 가장 궁금해지는 것, '과연 이 지긋지긋한 폭염, 언제까지 이어지냐' 이런 것일 겁니다. 그래서 폭염이 과연 언제 끝나는지, 9월 날씨는 어떨지, 내년에는 어떨지 날씨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고석승/기자  : 센터장님, 지금 폭염이 굉장히 절정인 것 같은데 이 더위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이번 주까지는 한 34도에서 36도 정도 보고 다음 주에 가서는 33도에서 34도 정도 지속된 다음에 대개 한 21일 전후에서 일단 폭염특보 수준의 폭염은 끝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고석승/기자 : 9월에 접어들 텐데 그러면 올해 9월쯤에는 이 정도 더위, 다시 안 온다고 봐도 될까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네, 그러니까 9월 더위는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염 수준의 33도 이상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고석승/기자 : 그런데 지금 많은 분들이 이게 매년 갈수록 더워진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매년 더위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건가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지금 지구 기온이 계속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세계 평균보다 1.5배 이상 상승하고 있거든요, 빨리. 따라서 이제 앞으로도 해가 갈수록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러 가지 효과들, 또 해수 온도가 높은 웜풀 효과 등, 또 도시화로 인한 도시열섬 효과들 이런 것들이 가세되면서 해가 갈수록 기온은 더욱더 상승하면서 폭염 빈도도 더 강하게,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고석승/기자 : 폭염이 이제는 재난이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센터장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폭염은 재난으로 봐야 됩니다.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뭐 태풍이 나 홍수나 뭐 폭설이나 혹한, 이런 모든 사망자를 합한 것보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더 많습니다. 1994년 같은 경우 3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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