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번 주부터 '폭염 청구서' 날아든다…정부 대책 발표 임박

입력 2018-08-06 07:59 수정 2018-08-06 07: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주, 지난달 전기요금 청구서가 가정으로 속속 도착을 합니다. 역시 이번주 안에 정부의 요금 인하 방안이 나올 예정이고요. 그 시기에 7월도 포함이 될 예정이어서 소급 적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요금 때문에도 떨리고, 요즘 또 폭염으로 채소 과일 값이 올라서 장보기도 겁나죠.

이 소식까지 박영우, 오선민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에 사는 금동혁씨는 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한강 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켜기 시작했는데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입니다.

[금동혁/서울 중랑구 : 밤에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못 자서 앞으로 8월달 전기고지서가 얼마가 나올지 걱정이 됩니다.]

무더웠던 7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이번 주부터 각 가구에 도착합니다.

7월 25일에서 26일 검침한 가구는 8월 6일에서 10일 사이 청구서를 받게 됩니다.

7월 말에 검침한 가구는 8월 11일이 청구일입니다.

에어컨을 긴 시간 사용한 가구는 전달보다 요금이 눈에 띄게 증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4인 가족 평균 월 전력소비량 300kWh를 사용했을 때 전기요금은 4만 4390원입니다.

여기에 소비전력 2kWh 에어컨을 하루 4시간씩 가동하면 전기요금은 7만 원 이상 더 나오게 됩니다.

정부와 여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8월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전기요금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이 시작된 7월 이후 전기요금 인하분을 소급해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도 폭염때 전기료 인하는 물론 가정에만 적용되는 전기료 누진제를 완화하는 법안들이 발의되는 등 전기료 인하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도 본격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