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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여아, 폭염 속 승용차 갇혔다가 10분 만에 구조돼
입력 2018-08-06 00:05
수정 2018-08-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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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 47분께 인천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서 A(2) 양이 BMW 승용차 안에 갇혔다가 약 10분 만에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영종 소방서 구조대는 이날 "아이가 차에 갇혔다. 도와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어머니의 동의를 얻어 차량 운전석 뒤편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문을 열었다.
구조대는 이날 낮 인천의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 구조작업이 지체될 경우 A양의 상태가 위급할 것으로 판단해 유리창을 깨고 즉시 차량 문을 열어 A양을 구조했다.
A양은 안전벨트를 차고 뒷좌석 카시트에 앉아 울고 있다가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A양 어머니가 자동차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고 밖으로 나왔을 때 문이 잠긴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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