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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빈소 차려져…경찰, 유족 뜻 따라 부검 않기로

입력 2018-07-23 16:07 수정 2018-07-23 20:54

현장서 유서 발견…"금전 받았지만 청탁 관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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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유서 발견…"금전 받았지만 청탁 관련 없었다"

[앵커]

노회찬 정의당 원내 대표가 오늘(23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 대표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정치 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효정 기자  나와있습니까?
 

[기자]

네 보도국 입니다.

[앵커]

세브란스 병원에 노 의원 빈소가 차려졌다고요?

[기자]

네, 노 의원은 낮 1시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유족과 정의당 관계자들도 빈소에 도착해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검안을 통해 노 의원이 추락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유족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재활용 분리 수거를 하던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를 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에서 노 의원의 신분증 등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 유서로 추정되는 글도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노 의원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혹시 유서 내용이 알려진 것이 있는지요?

[기자]

가족들 요청에 따라 유서 내용 전체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 상태입니다.

다만 "드루킹과 관련해 금전을 받았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었다" 또 "가족에게 미안하다" 이런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노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2016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습니다.

특검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하고 노 의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HOT노회찬 의원 숨진채 발견

현장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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