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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사적 사건…담대한 여정 포기 않을 것"

입력 2018-06-12 21:23 수정 2018-06-12 21:34

문 대통령 환영성명…13일 폼페이오 장관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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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환영성명…13일 폼페이오 장관 만날 예정

[앵커]

청와대쪽에서도 반응이 나온 바가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발표된 직후에 입장문을 냈습니다.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잠깐만 연결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우선 문 대통령이 내놓은 입장문 내용, 좀 더 자세히 전해주실까요?
 

[기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신 읽는 형식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 써갈 것"이라면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고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김의겸 대변인의 말을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보면 종전선언이나 한·미 연합훈련 같이 우리 정부로서도 어찌보면 민감한 부분들이 있는데 청와대와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도 궁금한 대목입니다.

[기자]

미국과 청와대가 사전 조율을 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북·미 협의 내용을 공유했다는 점과 한·미간 꾸준히 대북 문제 관련 실무 논의를 해왔다는 점 등을 비춰보면 어느 정도 사전 조율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가 됩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전화통화를 진행중인데요.

이 통화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내일 폼페이오 장관이 방한을 해서 14일 문 대통령과 만날 예정인데,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오늘 회담 결과 등을 자세히 설명을 하고 향후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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