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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DMZ 유해발굴 우선 추진"…천안함 묘역 참배

입력 2018-06-06 20:32 수정 2018-06-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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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념식은 천안함 46용사부터 최근 순직한 소방공무원 묘역까지 조성돼 있는 대전 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허리를 숙여 국가유공자증을 수여합니다.

지난해 말 시민을 구하려다 아파트에서 추락해 순직한 정연호 경위의 어린 아들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추모식에도 참석해 유족에게 태극기를 전달했습니다.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의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이어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에도 참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김기억 중사 등이 묻힌 무연고 묘지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해 발굴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 주최 추념식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군경 묘역이 많은 서울현충원과 달리 독도의용수비대와 소방공무원, 그리고 세월호 교사 등 의인들의 묘역까지 조성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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