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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세월호, 10일 바로 세운다…직립작업 '카운트다운'

입력 2018-05-07 21:03 수정 2018-05-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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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가 인양된 지 1년여 만에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배를 들어 올릴 해상 크레인은 이미 도착했고, 오늘(7일)은 크레인과 선체를 연결했습니다. 배가 바로 서면 그동안 들어가지 못하던 구역에 진입해서 미수습자를 수색하고, 침몰 원인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선체 곳곳에 구멍이 났고 찢겨 나갔습니다.

녹슨 배 밑바닥에 노란 기둥이 박혀 있습니다.

배를 고정한 철제 빔입니다.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동안 선체가 약해졌기 때문에 이 철제 기둥에 해상 크레인의 와이어를 걸어야 합니다.

세월호 왼쪽과 배 밑바닥에는 이런 기둥 33개씩 66개가 설치됐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모레 오전에는 시험삼아 배를 살짝 들어보게 됩니다.

 40도까지만 회전시켜 최종 점검을 하는 겁니다.

그런 다음 실제 직립은 10일 오전 시작합니다.

해상 크레인이 배를 조금씩 들어 올려 90도 회전시킵니다.

배를 완전히 세우기까지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도 작업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배가 세워지면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규명 조사가 시작됩니다.

[이정일/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사무처장 : 기관 구역 그리고 타기실 부분에 대해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선적 외판의 손상 여부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바닥에 닿아있는 왼쪽 부분도 처음으로 드러나면서 외부 충격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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