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초점IS] 5월 가요계, '어벤져스' 방탄소년단 컴백을 피해라

입력 2018-04-30 13: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초점IS] 5월 가요계, '어벤져스' 방탄소년단 컴백을 피해라


5월 가요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요계의 '어벤져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기 때문이다.

가요계 제작자들은 5월 18일 방탄소년단 컴백을 최대한 피하는 움직임이다. 5월에 컴백을 하더라도 방탄소년단의 컴백일이나 컴백주만큼은 겹치지 않게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방탄소년단에게 모든 이슈가 집중돼 어떤 것도 홍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영화 '어벤져스' 개봉이 다가오면 다른 경쟁 배급사에서 알아서 영화의 개봉 시기를 조율하거나 제작 규모가 큰 영화들은 가급적 '어벤져스' 상영 기간에 맞붙지 않도록 시기를 정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5월 컴백은 많지 않다. 4월의 끝자락인 30일 걸그룹 여자친구와 가수 박효신이 신보를 발표하지만 5월 컴백은 많지 않다.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곤 대형 아이돌의 컴백 소식은 샤이니가 유일하다. 샤이니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팬미팅을 열고 5월 말 컴백하긴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컴백주가 맞물리진 않는다.

방탄소년단의 8개월 만의 컴백에 이미 기대치는 최고조다. 5월 18일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컴백하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을 공개할 가운데 선주문도 144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서브 유어셀프 승 허)' 선주문량 105만장 보다도 동기간 대비 40만장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다.

'LOVE YOURSELF 轉 'Tear''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의 기승전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승(承) 앨범에 이어 최근 선보인 'LOVE YOURSELF 起 'Wonder'(러브 유얼셀프 기 원더)' 영상으로 두 가지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 시리즈가 바로 이번 앨범이다. '러브 유어셀프' 승 앨범과 기 영상으로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이번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에선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어떤 가사와 멜로디로 이별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새 앨범으로 세울 기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7위에 올라 한국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핫 100’ 67위로 케이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으로 또 다시 빌보드 차트 인에 성공할지, 어떤 놀라운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