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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일찍 출석…'준강간' 혐의 조사

입력 2018-04-26 21:25 수정 2018-04-2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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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교회 지도자 이재록씨가 오늘(26일) 오전 경찰에 출두했습니다. 이재록씨는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 일찍 나왔는데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한 '기습 출석'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준강간' 혐의로 조사한 뒤에 다음주 초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록씨가 교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오전 9시에 출두하기로 돼 있었지만 1시간 일찍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록/만민중앙교회 지도자 : (여신도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 ]

이 씨는 교회 내부의 절대적 권위를 이용해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6명 등 피해자 10여 명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은 "어릴 때부터 이씨를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성폭행을 거부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들의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다고 보고 '준강간'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20년 전에 피해를 당했다는 신도까지 나타나면서 경찰은 성폭행의 '상습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씨 측은 성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공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회유 시도 등이 우려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G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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