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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조민기, 경찰 출석 앞두고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3-09 21:04 수정 2018-03-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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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조민기 씨가 서울 광진구에서 오늘(9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청주대 교수로 있으면서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조민기씨가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후 4시쯤 부인이 조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구급 대원들이 출동했고, 조 씨를 건국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조 씨는 청주대 교수로 일하면서 연극학과 제자들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주대는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아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조 씨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0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졌습니다.

대학 측은 지난달 28일 조 씨의 교수직을 박탈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 주 월요일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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