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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폭력 진상 조사단 출범…"안태근·이귀남 등 조사"

입력 2018-02-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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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면서 서 검사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들과 방조자들에 대한 조사 그리고 검찰 내부의 또 다른 성폭력에 대한 진상규명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구성한 '진상 규명 조사단'이 오늘(1일) 출범했는데 서울동부지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지수 기자, 안태근 전 검사장 등 서지현 검사 사건과 연루된 핵심 인물들부터 조사 대상이 된다 이 얘기는 이미 나왔는데 실제로 그렇게 흘러갈 것 같습니까?
 

[기자]

네, 조사단은 먼저 서 검사 성추행 폭로와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부터 돌입할 방침입니다.

현재 조사단은 서 검사가 공개한 문건들, 그리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 등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전 검토 작업을 마치는대로 서 검사 본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조사도 직접 불러서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또 문제의 자리에 동석했던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그리고 당시 보고에 관여한 검찰 지휘라인 등까지 줄줄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포착하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여서 재판에 넘기는 과정까지 모두 조사단이 맡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검찰이 내부를 겨냥한 첫 '성폭력 진상 조사단'을 만들었는데 셀프 조사를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이런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 드렸듯이 법무부가 서 검사 사건을 알고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셀프 조사 과연 가능하겠느냐 이런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씻기 위해서 조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한 외부인사들로 별도의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조사단이 조사위원회에 자문을 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진상규명과 더불어서 검찰 내부에 성범죄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제도 자체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 내부의 성범죄 피해 사례를 전수 조사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이렇게 광범위하게 벌어지는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또 한 번 상처를 입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조사단장인 조희진 동부지검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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