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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판문점 회담 제안, 북한서 곧 답이 올 것" 자신감

입력 2018-01-03 08:11 수정 2018-01-07 15:49

청와대 "미국과 긴밀히 소통 중" 강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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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국과 긴밀히 소통 중" 강조도

[앵커]

일주일의 시간, 과거 전례로보면 비교적 짧은 시한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에서 조만간 답이 올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어제 국무회의 :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이 후속대책을 주문한 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고 이후 '9일 판문점 회담제안'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어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우리 측 제안에 북한이 시간을 오래 끌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회담 제안 전례에 비춰볼 때 일주일 말미를 주는 건 비교적 짧은 시한인데 북한에서 조만간 답이 올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직접 시급히 만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북한 사전접촉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해외공관부터 시작해 실무적 모든 각급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북한의 '통남봉미'나 '화전 양면전술'에 휘말리는게 아니냔 비판은 근거가 약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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