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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일상화' 된 일본…10가지 대비책 내용 살펴보니

입력 2017-11-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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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이웃나라 일본이지요. 엄청난 규모의 지진에도 늘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입니다. 역시 그 힘은 철저한 대비에서 나옵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350건 넘게 일어납니다.

특히 도쿄는 30년 이내 70% 확률로 직하지진, 즉 단층이 상하로 움직이는 이른바 대지진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최대 2만3000명이 숨지고 건물 61만채가 무너지거나 화재 발생이 예상됩니다.

도쿄소방청은 2년 전 방재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는데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10가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선 비상 식량과 물을 준비하고 언제든지 들고 나갈 수 있는 비상용 배낭을 꾸립니다.

가족사진과 여권 등 귀중품을 정리해두고 집 안의 가구들이 지진에 흔들려도 안전한 지 미리 확인해 둡니다.

또 가족회의를 열어 피난 경로와 피난 장소 가족들이 떨어졌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도 미리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진 발생 때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인지 자고 있거나 화장실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진이 났다고 가정하고 시간을 정해두고 가족들끼리 실전처럼 움직여보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지진이 닥칠 수 있다는 일상화된 공포를 철저한 대비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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