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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로 지하철·버스 증편 취소…16일 정상운행

입력 2017-11-16 00:09 수정 2017-11-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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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로 지하철·버스 증편 취소…16일 정상운행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짜가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증편 계획도 전면 취소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버스는 증편 없이 평소대로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수능일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할 계획이었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고장·지연되는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 준비했었다.

수능 연기가 결정되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에서 '수능으로 인한 임시열차 증편 운행 계획이 취소돼 정상운행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시내버스·마을버스와 택시도 정상 운행된다.

버스는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 사이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고, 택시의 경우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1만6천여 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었다.

서울시는 바뀐 수능일인 오는 23일 다시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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