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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채용' 의혹 파문…이광구 우리은행장 사임표명

입력 2017-11-03 08:43 수정 2017-1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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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국정원 직원, 금감원 간부 등의 자녀와 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채용비리와 관련한 내용들은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입니다.

"지난해 신입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회간담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작년 우리은행 신입 공채에서 16명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한 것이라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는 이들 16명이 모두 우리은행 간부들이 추천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관련 정보란에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요청, 전 부행장 지인의 자녀, 국가정보원 직원 자녀 등 지원자의 배경으로 짐작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또 은행 실적을 좌우라는 이른바 VIP '큰 손' 고객의 자녀들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16명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이고, 금융감독원 우리은행의 자체감찰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이라 특혜는 있을 수 없다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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