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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육부, 탄핵정국에 '국정교과서 공무원' 훈장·상장

입력 2017-09-07 21:27 수정 2017-09-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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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백지화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업은 추진 당시부터 많은 논란을 낳았죠. 하지만 저희 취재 결과, 박근혜 정부 교육부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정화를 이끈 공무원들에게 상장과 훈장을 준 거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상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박모 부단장을 홍조근정훈장에 추천했습니다.

추진단은 교과서 국정화 담당부서로, '사실에 충실한 교과서 개발에 기여'했다는 게추천 이유였습니다.

박 부단장은 교과서 개발 상황을 청와대에 직접 보고한 인물입니다.

교육부는 같은 시기 추진단 소속 류모 사무관도, '교과서 관련 논란 차단'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에 추천했습니다.

또 다른 실무자 2명은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 근정포장과 국무총리표창에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추진단 김모 단장은 이미 훈장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교과서 국정화 사업은 큰 사회적 갈등을 낳았습니다.

특히 추진단은 예비비를 불법 집행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정화를 이끈 공로로 이렇게 포상이 추천된 공무원 5명 중 4명은 상을 받았습니다.

결국 훈장을 못 탄 것은 박 부단장뿐인데, 박 부단장은 지난해 12월 촛불집회를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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