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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민정실 문건, 물증 나왔다"…삼성은 '내용 주시'

입력 2017-07-14 20:31 수정 2017-07-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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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박근혜 정부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위해 직접 개입한 물증이 또 나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문건 내용의 구체적 내용을 주시하면서 재판 방어 전략 등을 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 측은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은 문건이 현재 진행 중인 삼성 뇌물죄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 개인을 위해 직접 개입해 지원하고 관리한 사실을 보여주는 물증이 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특검과 국정농단 공소유지 재판을 함께하는 검찰도 문건 내용을 긴밀히 파악하면서 국정농단 재판의 증거물 제출 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그동안 삼성 측은 재판 내내 정유라씨 승마 지원은 삼성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물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새로운 정황을 담은 문건이 나온 겁니다.

일단 삼성 측은 해당 문건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등을 파악하며 재판 방어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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