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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조작 진상조사 발표 "이유미 단독 범행"

입력 2017-07-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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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원인 이유미 씨 개인이 단독으로 저지른 사건이다" 지난 대선 당시 불거진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의 결론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조사 착수 엿새 만에 오늘(3일) 이런 결과를 내놨습니다. 국민의당은 조사 전부터 당의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선긋기를 해왔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MBC 라디오/6월 28일) : 당원 이유미씨의 너무 과도한 열정 때문에 일어난 단독 범행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결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보 조작 사건이 일어날 당시의 안철수 대선 후보, 박지원 상임 선대위원장, 장병완 선거대책본부장… 누구도 관여하지 않았고, 조작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는 건데요. 조사 내용에는 그러나 여러 가지 의문점이 남습니다.

먼저 이화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이번 사건은 국민의당 당원이었던 이유미가… SNS 메시지 내용과 녹취 파일을 허위로 작성한 것을 숨기고 있다가… 내용 일체를 스스로 밝혀…]

당 지도부 누구도 5월 초 의혹 제기 당시에는 조작 사실을 몰랐다는 겁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6월 24일 조성은 전 비대위원의 보고를 받고 나서, 안철수 전 대표는 그 다음날 이용주 의원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는 겁니다.

당의 핵심 인물들이 제보 조작 사건을 공개하기 불과 하루이틀 전에야 알게됐다는 설명입니다.

제보 내용을 당에 전달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지난달 25일 이유미 씨 등 관계자 면담 자리에서 조작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합니다.

당사자 해명만 듣고 결론을 내린 건데 국민의당 스스로도 한계를 인정하는 듯 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연락 과정에서 풀리지 않은 의혹은 검찰 수사의 몫으로 남겨둔 겁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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