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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안철수 관여 증거 없어"

입력 2017-07-03 14:51 수정 2017-07-03 15:56

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새 대표에 홍준표

김은경 인사청문회 진행…김·송·조 보고서 채택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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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새 대표에 홍준표

김은경 인사청문회 진행…김·송·조 보고서 채택 난망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혜미 기자.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결과가 나왔죠.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3일) 오전 국민의당 진상조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은 이유미씨가 당시 공정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에게 조작 사실을 털어놓은 지난달 24일, 처음 알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관련자 13명을 서면 또는 대면조사했다면서 "안철수, 박지원 전 대표는 조작에 관여하였거나, 조작을 인지했다고 보이는 어떤 증거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선 전날인 5월 8일 이후 이준서씨가 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는 검찰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남은 검찰 조사를 지켜보면서, 조작된 제보를 검증하지 못한 당 관계자들의 책임 유무에 대해 판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새 당대표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선출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오늘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이 이렇게 몰락한 것은 우리들의 자만심 때문"이라며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선출됐고, 청년 최고위원에는 이재영 전 의원이 뽑혔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에선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중이죠?

[기자]

네, 조금 전인 2시부터 다시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오전 청문회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의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셀프 표절'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송영무 국방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마지막 날입니다.

야3당은 이미 청문회를 마친 3명에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만 부적격 의견과 적격 의견을 모두 적는 방식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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