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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사건' 이준서 3일 소환…이유미 '대질'도 검토

입력 2017-07-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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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내일(3일) 오전 핵심 당사자인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준서 씨와 조작 당사자인 이유미 씨의 대질 심문도 검토 중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내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앞서 구속된 이유미 씨의 진술을 통해 국민의당 증거조작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이 증거 조작을 언제 처음 알았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특히 직접 조작을 지시했는지, 또는 뒤늦게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는지 등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간 대질심문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을 직접 발표한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과 김성호 전 부단장도 내일 오후 소환합니다.

이들을 상대로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보고받아 발표까지 하게 된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검증의 최종 책임자였던 이용주 의원과 구속된 이유미 씨에게 구명 요청을 받은 안철수 전 대표 등을 상대로 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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