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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살핀다"…이유미 '윗선' 수사 급물살

입력 2017-06-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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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관련 소식 이번에는 보겠습니다. 어제(29일) 예상보다 빨리 이유미씨 구속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속영장 발부가 됐고요. 이씨가 윗선이라고 지목을 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윗선 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은 이유미씨에 대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가 구속된만큼 이씨가 윗선으로 지못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이씨를 피의자로 전환했고, 이씨 자택에서 확보한 PC와 휴대전화를 분석해 이씨에게 지시를 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이 소환될 경우 이씨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 외에 국민의당 다른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실체를 규명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는데, 기존에 제기된 윗선 개입과 묵인 의혹뿐만 아니라 당 차원에서 검증이 미흡했던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을 조사해보고 혐의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수사가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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