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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모교에서 눈물의 장례식…들끓는 대북 여론

입력 2017-06-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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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엿새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우리시간으로 어젯(22일)밤 치러졌습니다. 모교인 오하이오주의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가족과 지역주민 등 2500여 명이 청년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웜비어를 기리는 추모객들이 장례식장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장례식장엔 웜비어가 북한에 가져갔던 여권과 지갑, 옷가지 등 유품이 전시됐습니다.

식물인간 상태로 돌아왔던 웜비어는 결국 관에 담겨 영구차로 옮겨졌습니다.

북한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웜비어는 눈 장난을 하던 쾌활했던 청년이었습니다.

웜비어를 아는 이들은 밝은 모습의 그를 떠올렸습니다.

[신시아 메이스/와이오밍 고교 교사(현지시간 22일) : 웜버어 만큼 카리스마가 있고, 밝고, 매력적인 학생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 억류된 웜비어는 눈물로 석방을 호소해야 했습니다.

결국 그는 북한에 들어간지 17개월 만에 코에 튜브를 꽂은 채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장례식장에서도 북한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계속됐습니다.

[롭 포트먼/상원의원(현지시간 22일) : 북한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에 대한 존중이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북한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웜비어 장례식은 끝났지만 들끓는 미국 여론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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