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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기업 내부거래 조사…"4대그룹 먼저 만난다"

입력 2017-06-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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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위가 내부 거래를 분석 중인 45개 대기업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도급 업체처럼 약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도 적극적으로 실태 조사를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 위원장은 3월부터 공정위가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인 45개 대기업들의 내부 거래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확인된 어떤 문제점이 있다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저희들이 조사를 하고 또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하도급 업체나 가맹점 등 경제적 약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직권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과징금 부과 기준을 강화하는 등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한 법 개정도 국회와 협의를 통해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재벌 개혁에 대해서는 4대 그룹을 먼저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재벌 개혁을 몰아치듯이, 때리듯이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겠다라는 어떤 취지를 분명히 말씀을 드리겠고요. 4대 그룹이 주시는 의견을 경청하는 그런 기회로 생각을 하고…]

직접 소통을 통해 개혁안을 도출하고 기업들이 새 정책들을 예측 가능하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정위와 4대 그룹 최고위급 전문경영인이 이번주 안에 공동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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