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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부일정은 '비정규직과의 만남'…달라진 청와대

입력 2017-05-12 20:34

호주·영국·독일 정상과 연쇄 '전화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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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영국·독일 정상과 연쇄 '전화 외교'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청와대 업무 방식은 이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청와대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첫 외부일정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며 약속했고 안전과 생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들에게는 임기 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원칙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문 대통령이 있던 현장에서는 이전 정부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연출됐다면서요?

[기자]

오늘 현장에선 문 대통령이 직접 공항 이용객들과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게 앞으로도 대통령이 이렇게 현장을 찾는 행사를 또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어떤 현장이든지 대통령이 찾아가서 민심을 들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이전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져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건데요. 어제는 청와대 수석들하고 점심을 하고 산책하는 사진이 공개됐었는데요. 오늘은 점심을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했다면서요.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인천공사 행사에서 청와대로 돌아와 직원들과 여민관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함께 식사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청와대 경내 수송부, 시설부, 조리부 직원 9명인데요, 직원식당이다 보니 대통령도 식당 입구에 마련된 식권함에 식권을 넣고 들어가서 줄을 서서 직접 배식을 받아야 했습니다.

[앵커]

해외 정상들과 통화한 내용도 계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군요.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취임 첫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매일 해외 정상들과 통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주 턴불 총리, 영국의 메이 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와 통화를 했습니다.

호주 총리와는 한-호주 FTA 문제, 영국과 독일 총리와는 북핵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짧은 시간안에 주요 4개국은 물론 주변국과의 전화외교를 대부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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