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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정권 교체…문재인 "통합 대통령 되겠다"

입력 2017-05-10 07:22 수정 2017-05-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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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없이 당장 오늘(10일)부터 대통령으로서 국정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죠? 그동안 봐왔던 거창한 취임식 없이 간단한 취임 절차만 거쳐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텐데요. 경제, 안보, 협치 또 무엇보다 국민 통합. 지금 새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들을 또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당장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인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인수위 기간이 없는 상황에서 이게 좀 복잡합니다. 잠시 뒤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의 당선 소식을 송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50분쯤 당선 확정 이후 머뭇거리던 첫 마디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한 문재인 당선인.

[문재인/대통령 당선인 :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당선인 :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어제 저녁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10년 만의 진보 정권으로의 교체가 예상됐습니다.

이후 개표가 시작되자, 문재인 당선인의 득표율은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밤 10시 40분쯤,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당선 확실시'라는 문구를 내보내며 이변이 없었음을 알렸습니다.

대구와 경북,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한 문재인 당선인은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강한 열망을 짊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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