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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통합정부추진위, 제안서 발표…"정책도 국민추천제로"

입력 2017-05-04 14:30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 함께할 것"

"당적 보유한 상태로 일할 수 있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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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 함께할 것"

"당적 보유한 상태로 일할 수 있게끔"

문재인 통합정부추진위, 제안서 발표…"정책도 국민추천제로"


문재인 통합정부추진위, 제안서 발표…"정책도 국민추천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통합정부추진위원회는 4일 인사 뿐 아니라 정책도 국민추천제를 통해 받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의 길로 안내하는 지침서 성격의 제안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정책도 국민추천제를 통해 받기로 문 후보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정부추진위가 지향하는 통합정부는 국민통합 정부, 헌법 가치에 충실한 민주적인 정부, 일 잘하는 정부"라며 "이같은 대한민국 미래청사진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통합정부의 개념과 가치, 운영기조와 실천목록을 제안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변재일 공동위원장도 통합정부추진위원회에서 제안한 핵심 5대 과제를 설명했다.

변 위원장은 "통합정부는 국민이 참여하는 인사추천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인재로 통합드림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 진영을 망라해 대한민국 드림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정부는 국민 참여와 소통의 정부여야 한다"며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토론하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의 광화문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국론 통합을 위한 세 가지 논의 시스템 ▲정당과 의회가 협력하는 협치정부 ▲내각과 국무회의가 자율적 권한을 부여받은 책임정부를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문 후보가 이 제안서를 동의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 이 제안서의 전체 내용을 보고 드렸고, 문 후보도 다 읽어보셨다"며 "좋다는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읽고 난 뒤 딱 한 마디 '통합정부에 함께할 수 있는 국민의 범위를 좀 더 명확히 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포함된다.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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