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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지역별 '움직이는 표심'…여론조사 결과 분석

입력 2017-04-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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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세대별, 지역별 표심에선 미묘한 차이가 감지되기도 합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지역별로는 영남권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이어서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0.3%p 차이에 불과해 순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긴 힘든 결과입니다.

다만 세대별 표심에선 변화가 있었습니다.

안 후보는 30대에서 지난 주보다 11.8%p 올라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문 후보는 20대에서 4%p 올라 20대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종합적으로 40대 이하에선 문 후보 지지층이, 50대와 60대에선 안 후보 지지층이 더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T·K 지역에선 문 후보가 8.8%p, 부산·경남 P·K 지역에선 안 후보가 11.2%p 각각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두 후보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지표에선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 참모나 내각의 장관 등을 잘 이끌 지도력을 누가 더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39.7%, 안 후보가 26.2%의 선택을 받아 13%p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을 대상으로 그제(11일)와 어제 이틀에 걸쳐 한 전화면접 조사에 따른 겁니다.

유선 14.2%, 무선 85.8% 비율로 응답률은 22.3%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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