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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재명과 비공개 면담 예정…당내 통합 '속도'

입력 2017-04-07 10:16

대변인 인선 두고 이 시장 측과 마찰…봉합 시도

8일에는 안희정·이재명·최성과 '호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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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인선 두고 이 시장 측과 마찰…봉합 시도

8일에는 안희정·이재명·최성과 '호프 회동'

문재인, 이재명과 비공개 면담 예정…당내 통합 '속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대선경선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공개로 만난다.

문 후보는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면담을 한 뒤 충청·경기권에서 예정된 공개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 경기 성남시를 향해 이 시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하고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문 후보는 이 시장과의 만남에서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털어내고 본선에서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5일 문 후보 측과 이 시장 측은 선대위 대변인 인선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빚은 바 있다. 문 후보 측이 경선에서 이 시장의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욱, 제윤경 의원을 선대위 대변인단에 포함하기로 결정하자, 이들은 "이 시장과의 사전조율 없이 통보해도 되는 것이냐"고 강력 반발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이 기자들과 만나 "경선 후 문 후보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문 후보는 이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선대위 대변인 인선과 관련해 협력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문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인선 과정에서 실무진의 착오로 인해 오해가 있었다"며 "내일 호프데이를 하기 전에 두 분이 서로 통합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만남의 이유를 밝혔다.

문 후보는 오는 8일에는 저녁 서울 모처에서 안 지사, 이 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호프 미팅'을 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안 지사와 이 시장 측 인사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당 통합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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