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이제 3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1일) 경기지역에서 경선을 치렀는데요. 오늘도 안철수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윤석 기자, 개표 결과 먼저 전해 주시죠.
[기자]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도 안철수 후보가 압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총 유효 투표수는 2만 4366표였는데요, 이 가운데 안 후보가 1만 8870표를 얻어 득표율 77.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20.3%를, 박주선 후보는 2.3%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손 후보가 경기도에서만 4차례 국회의원을 지냈고 또 경기도지사로서 도정을 이끈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주목이 있었는데요.
안 후보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 잠깐 보시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누굽니까!]
[앵커]
지금까지 안철수 전 대표가 거의 70% 이상 득표를 한 상황인데 거의 막바지 아닙니까? 사실상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이렇게 보는 분위기도 좀 있죠?
[기자]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치러진 경선 결과를 포함해 지금까지 치러진 경선 결과를 모두 종합해서 살펴보면 안 후보가 득표율 68.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서울, 인천 그리고 4일 대전, 충청을 끝으로 모든 순회경선 일정을 끝마치게 되는데요.
때문에 이런 기세라면 현실적으로 다른 주자들이 판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국민의당 경선 현장에서 이윤석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