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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삼성동서 '탄핵 불복' 친박집회…허위 주장 쏟아져

입력 2017-03-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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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은 탄핵 인용 결정 후 두 번째 주말입니다. 매주 열리던 서울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는 열리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친박단체들은 대한문 앞, 그리고 삼성동 근처에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탄핵 불복 발언, 허위 비방 주장. 오늘도 계속해서 쏟아졌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대한문 앞에 모인 친박단체 회원들이 고개를 숙인 채 묵념을 합니다.

지난 10일 헌재 탄핵 선고 직후 열린 친박 집회에서 숨진 참가자 3명에 대한 추모의 의미입니다.

당시 친박 단체 지휘부는 무책임한 선동과 폭력 지시로 줄줄이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원진 의원 등 친박 인사들은 숨진 참가자들의 사망 책임이 경찰에 있다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조원진/자유한국당 의원 :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당장 파면하라. 세 사람이 죽었는데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서…]

오늘 낮 서울 대한문 앞과 청계광장에서는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단체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은 무효라는 불복 주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광용/박사모 회장 : 우리는 진실을 파헤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탄핵은 무효다. 탄핵 무효!]

비슷한 시각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에서도 탄핵 불복 집회는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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