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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발언 일삼던 친박단체 인사들, 경찰에 줄줄이 소환

입력 2017-03-16 20:48

'방망이 과격집회' 장기정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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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과격집회' 장기정 입건

[앵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친박단체 인사들은 특검과 헌법재판관에게 집요한 협박을 이어왔습니다. 탄핵 인용 뒤에도 이런 위협은 그치지 않았는데요. 경찰이 오늘(16일)부터 이런 친박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을 향한 친박단체들의 위협 발언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장기정/자유청년연합 대표 (지난달 27일) : 이제는 말로 하면 안됩니다. 이 XX들은 몽둥이 맛을 봐야 합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주소를 공개하고 은근한 압박도 합니다.

[장기정/자유청년연합 대표 (지난달 27일) : 대치동 ○○아파트에 있는 가게가 좋다 하더라고요. 거리서 내일 아이스크림 사먹으려고요.]

친박 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이런 협박과 위협을 공공연히 쏟아냈습니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 뒤에도 불복 발언과 위협은 계속됐습니다.

[손옥선/행주치마의병대 대변인 (지난 13일) : 우리 행주치마는 스마트폰과 돌맹이를 함께 넣어 저 반란군들을 진압할 것이다.]

[민중의 역적이다. 사기꾼이다. 역적 사기꾼. 나쁜X야. 단군 이래 최대 사기꾼 이정미 나쁜 X야.]

경찰은 폭력을 조장하고 과격한 위협을 일삼은 친박 단체 인사들 가운데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를 소환 조사한 뒤 입건했습니다.

박영수 특검 집 앞에서 몽둥이 시위를 했던 장 대표는 "몽둥이를 들고간 게 잘못인줄 몰랐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서를 나서는 장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고 자리를 황급히 피했습니다.

경찰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다른 친박 인사들도 곧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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