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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아듀! 이정미'

입력 2017-03-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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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의 한마디는 '아듀, 이정미'입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퇴임했습니다. 이 대행이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고 선언한 그 순간, 어쩌면 대한민국은 그제서야 권력이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에게 있는 나라로 거듭 났는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장면도 생각납니다. 선고 당일 아침, 헤어롤을 머리에 매단 채 헌법재판소에 들어서던 그 모습. 아마도 그건 직장이나 직위와 상관없이, 전력투구하면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보여준 걸 겁니다. 그 장면 위로 옷차림은 수수해도 논리와 설득력으로 다른 정상들을 압도하는 독일 메르켈 총리, 장바구니 들고 시장 가는 핀란드 할로넨 전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어찌된 일인지 나이가 들수록 젊어지는 듯하고, 한 해 입는 옷이 백 몇십 벌이라는 대한민국의 전 대통령. 뭐가 진정한 애국이고, 뭐가 진정한 아름다움인 걸까요.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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