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진실의 순간'

입력 2017-03-09 15: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9일)의 한마디는 '진실의 순간'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선고가 내려집니다.

검찰과 특검의 수사결과처럼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신성한 통치권이 최순실씨에게 넘어가 최씨가 장차관, 청와대 수석, 대사들의 인사를 주무르고, 기업들의 등을 치고, 권력형 부정입학을 자행했는지, 또 대통령 본인도 대국민 담화에서 수많은 거짓말을 늘어 놓았는지, 아니면 김평우 변호사와 친박 정치인들 주장대로 국회와 언론, 검찰, 특검, 헌법재판소가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여러 공적 기관들이 모두 작당해 역사상 가장 깨끗한 대통령을, 가련한 여자 하나를 음해하고 있는 건지, 헌재가 판단하게 될 겁니다.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를 영원히, 혹은 모두를 잠시 속일지 몰라도 모두를 영원히 속이지는 못할 겁니다. 링컨의 말이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은 오전 9시부터 < 뉴스특보 >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관련기사

[김앵커 한마디] '이런 외교, 언제까지' [김앵커 한마디] '대통령을 존중 못하는 이유' [김앵커 한마디] '운명의 일주일' [김앵커 한마디] '무시당하는 대한민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