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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 찬성" 77%…여론의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입력 2017-03-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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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여론조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3일)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5명 가운데 4명이 탄핵 인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 등 일부에서는 헌법재판소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러면서 선고 불복까지 공공연히 거론하고 있지만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한국 갤럽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77%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뤄진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78.3%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한 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겁니다.

여론조사 시기, 조사 기관 등이 달랐지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탄핵을 찬성했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됐던 지난해 12월 9일부터 여론 조사 결과를 비교해봐도 탄핵 찬성 비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근 대통령 대리인단과 친박계 의원들이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 자체가 잘못됐다며 여론전 수위를 높였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겁니다.

오히려 지난해 말 실시된 여론조사보다 대통령 탄핵 반대 비율은 더 낮아지기까지 했습니다.

한편 대선 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전 대표가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는 6%p 하락한 15%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대선주자들은 모두 오차 범위 내에서 정체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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