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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번에 제가 당선될거 같다…때가 됐다"

입력 2017-02-11 15:51

"30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성실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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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성실히 활동"

안희정 "이번에 제가 당선될거 같다…때가 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2일 호남을 찾아 "이번에 제가 (당선)될 거 같다"며 최근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목포에 심쿵하다-즉문즉답' 행사에 참석해 '왜 안희정이냐'는 참석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자꾸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출마자에게 말로 설명하라고 해서 죽겠다"며 "당신 왜 대통령을 하려고 하냐고 (묻는데)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 그것 말고 더 뭐가 있을까"라며 "그 당연한 것을 자꾸 말로 표현해야 하는 게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양보하면 좋다. 문재인·이재명 (후보에게) 양보하면 좋은데, 정치라는 게 어려운 게 남을 도와주면 그만인데, 경쟁이라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며 "가만히 보면 동네 골목에서 장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늘 우리에게 그만큼의 마음의 어려움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자꾸 누구랑 비교하려고 하니 마음이 어려워진다"며 "저는 30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성실히 활동했다. 충성과 의리, 희생과 헌신을 다 했다. 직업정치인으로서 저도 이제 때가 됐다. 왜 이번에 안희정인가. 그냥 안희정 때가 된 것 같다"고 자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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