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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촛불혁명 완성해야"…'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

입력 2017-01-17 14:19 수정 2017-02-24 23:57

"입시도 사법시험도 재수를 했던 '재수전문'…잘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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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도 사법시험도 재수를 했던 '재수전문'…잘 되리라 믿는다"

문재인 "촛불혁명 완성해야"…'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


문재인 "촛불혁명 완성해야"…'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


문재인 "촛불혁명 완성해야"…'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


"국민의 손을 꼭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고싶다. 그럴 자신 있다. 맞잡은 손의 기억이 함께한 촛불의 온기를 책 속에 차곡차곡 담으려고 했다. 광장과 거리에서 손을 잡고 어떻게 하면 슬픔을 딛고 희망을 품는지 깨우쳐준 분들께, 이 책을 바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판 기념 간담회에서, "반칙과 특권의 나라에서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간절한 외침이 적폐의 상징인 청와대를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가 다시 한번 책을 내놨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정치인 문재인을 만든 기억과 역사, 그가 만든 인권과 정치, 그가 만들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해 작가 문형렬과 나눈 대화를 정리한 대담집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책 '운명'을 통해 본격 대권 행보를 알린 바 있다. 이번에도 목표는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이를테면 '문재인을 통한 정권 교체'를 위한 일종의 선언문이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에 방점을 찍었다. 전작인 '운명'이 '노무현'이라는 존재를 끊임없이 강조했던 것과는 다르다. 문 전 대표는 "'운명'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 전 대통령과 함께한 삶을 회상하면서 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목적이 컸다. 이번 책은 다르다. 많은 국민을 만나면서 대화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책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기억·동행·광장·약속·행복·새로운 대한미국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 평범한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을 꿈꾸기 시작했던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문재인이 만나고 겪어온 사람들, 현재 대한민국이 겪는 진통의 시작과 해결책, 그가 설계하고 다시 세우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담겼다. '문재인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25'에서는 개헌·국민성장론·사드·호남 민심 등 첨예한 주제들에 관해서 답했다.

문 전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감으로써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한 이른바 '촛불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은) 보수·진보와 좌·우, 이런 문제가 아니다. 그저 대한민국을 상식적인 나라, 정상적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라는 소박한 요구다. 그게 촛불 민심의 정의이고 이 정의를 받드는 게 정치가 할 일"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가 있었고, 그것을 성찰하면서 더 깊이 있는 준비를 했다. 이제는 정말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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