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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순실, 평창 땅에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구상

입력 2017-01-16 20:34 수정 2017-01-17 00:17

최순실 측근들 간 통화 녹취서 관련 대화 드러나
특검, '경제 공동체 의혹' 평창 사저 개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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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근들 간 통화 녹취서 관련 대화 드러나
특검, '경제 공동체 의혹' 평창 사저 개발 주시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특검은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이익을 공유했고, 결국 경제적 공동체라는 상당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는데요. 지금부터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저희들이 취재해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JTBC가 최씨 측근들의 통화 녹음 파일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가 자신의 강원도 평창 땅에 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지으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저의 별명은 'VIP 아방궁'이었습니다.

먼저 김필준 기자의 단독 보도를 보시고, 관련 내용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군 이목정리 299번지입니다.

최순실씨 소유의 땅으로 면적은 1만 2800㎡, 3900평 규모입니다.

검찰은 최 씨가 이 땅에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사저를 만들려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류상영 더블루K 부장과 직원 김모씨 간 통화 녹취에서 관련 대화가 드러난 겁니다.

류씨는 김씨에게 "거기가 아방궁이 될텐데"라고 하면서 "한 십여채 지어가지고 맨 앞 끝에 큰 거는 VIP, 원래 계획도가 있었는데" 라고 말합니다.

이런 내용은 고영태씨 진술에서도 확인됩니다.

고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순실씨가 대통령 퇴임 후를 대비해 사저 짓는 계획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이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건축을 계획했다는 건지" 되묻자 고 씨는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 퇴임 후 별장인지 사저인지 짓는다고 최씨에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통화 파일을 특검에 넘겼고, 특검도 최씨와 박 대통령이 경제적 공동체라는 의혹과 관련해 평창 사저 개발 의혹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씨는 류씨의 녹취 내용과 고씨 진술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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