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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귀국 불응' 입장에 청와대 당혹…"빨리 와라"

입력 2016-10-27 11:29 수정 2016-11-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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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귀국 불응' 입장에 청와대 당혹…"빨리 와라"


청와대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이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당장 국내에 자진해서 들어 올 생각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당장 귀국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26일(현지시간) 독일 학센주 한 호텔에서 해당 언론사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 딸이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고 자진 귀국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최씨가 사용하던 태블릿 PC의 명의가 현재 청와대 미래수석실 뉴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한수 선임행정관이 대표로 있었던 '마레이컴퍼니'라는 법인으로 돼 있다는 JTBC 보도에 대해서는 "그게 대선 때 이뤄진 것 같은데 확인을 좀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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