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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회사' 관리한 고영태…박 대통령 가방 제작도

입력 2016-10-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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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최순실씨가 이렇게 K스포츠재단 설립과 동시에 자신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과정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최순실씨의 이 개인회사를 사실상 관리한 최측근입니다. 전직 펜싱선수인 고영태씨인데요, 화제가 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가방을 제작하기도 했고, 최순실씨에게 차은택씨를 소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깊이 개입돼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직후 공식 자리에 들고 나온 가죽가방입니다.

당시 '박근혜 가방'으로 주목받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애초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지자, 당시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국내 한 영세업체가 만든 제품"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방을 제작한 인물이 최순실 씨 최측근 고영태 씨입니다.

청담동에서 패션사업을 하던 고 씨는 K스포츠재단 설립 전날인 지난 1월12일, 최 씨와 함께 '더 블루 K'를 설립했습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펜싱선수 출신인 고 씨는 '더 블루 K'에서 펜싱팀을 창단하는 등 핵심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더 블루 K 관계자 : 고 상무님은 그 분도 가끔 (최순실씨 운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

고 씨는 '더 블루 K'의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K스포츠재단을 내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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